
이 글의 카테고리가 타임머신 여행기인 이유
9월 - 10월동안 4개국을 여행한 무계획 즉흥형 인간 + 귀차니즘의 사령탑을 맡고있는 나로써
시간 순서에 따라 여행기록 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게 되었다. (사실 앞으로도 변함없을거란 말)
주6일을 기본으로 지내고 있는 요즈음, 주말 이틀을 쉴 수 있는 기회가 생겨
금요일 저녁 퇴근 후 친구와 대화를 시작했다.
대충 요약하자면 이틀을 쉰다, 날이 추우니 포장마차같은데서 우동과 어묵같은걸 즐겨야한다.
그럼 쉬는 김에 부산을 가서 어묵을 먹을까? ( 하.. 벌써 불안하노.)
이렇게 의식의 흐름대로 떠들었으면 누군가는 좀 말릴법한데 역시 사람은 끼리끼리라고 했던가.
맞장구를 치며 부산이 제주도가 되더니 제주도가 일본에서 어디든지 제일 빨리 갈 수 있는곳을 찾아보자고
스카이스캐너 정보검색 시작.
코타키나발루, 일본, 당장 2시간 뒤 출국인 세부부터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었으나
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마닐라에 계신 부모님께 미친 서프라이즈를 하기로 결심.
킥킥거리며 친구와 전화를 마치고 짐을 싸게 되는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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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명 눈뜨면 동그란 원형등이 있어야 하는데.. 왜 눈 앞에 동그란 . . .(입틀막)

나머진 2탄에서 이어짐.
아쉬우니까 예고편으로 아빠 호텔정보 알아내기용 카톡 투척
